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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일상기록/++ 나를위한 요리 레시피

[요리] 아몰랑~ 무피클 만들기!!

by 레인보우핫도그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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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시골에서 무를 가져오셔서 좀 덜 단 무피클을 만들기로 했다.

집에 있던 오이 두개도 굵은소금으로 박박 씻은 후에 송송 썰고,
청양고추 다섯개도 깨끗이 씻어서 송송 썰고,
냉장고에 양배추도 소량 남아 있길래 그것도 마저 송송 썰어서 담았다.

한통만 만들려고 했는데, 무를 반개만 썰어서 담아보니 스텐통에 절반 정도밖에 안차길래, 집에 있는 야채들을 썰어넣다 보니,  
무 한통을 다 썰어넣고, 오이 2개, 청양고추 5개, 양배추 1/5통 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피클물을 만들기 시작~!!!
대충 계량하는걸 보니, 물 : 식초 : 설탕 = 2 : 1 : 1 로 하는데,
좀 덜 달게 만들려고 설탕을 좀 더 적게 넣었다.
나는 물 1,000ml : 식초 500ml : 설탕 약 320ml 정도??
계량은 둘째 이유식 만드는 냄비에 눈금이 있어서 거기에 콸콸콸 ㅎㅎㅎ

설탕은 이정도??
식초와 설탕
물과 함께 쉐킷쉐킷

그리고 집에 있는 큰 냄비에 몽땅 쏟아 붓고 쉐킷쉐킷 설탕 녹이면서 끓여주었다.
만들면서 젤 많이 한 혼잣말이…
“아 몰라~ 어떻게든 먹을수는 있겠지~~ 아 몰라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 ㅎㅎㅎㅎㅎ
입맛이 엄청 까다롭지 않은 나로서는 사실 요리는 대강대강

먹을수만 있으면 되지 뭐~~!!!

피클물이 끓기 시작해서, 담아놓았던 야채들을 보니까,
아맞다!!!! 페퍼론치노도 넣어야지!!!! 난 살짝 매콤한 맛을 좋아하니까~~!!!


근데 페퍼론치노 뚜껑을 전부다 열어놓고 붓다 보니까,
너무 많이 나와버렸다…

아… 음…
아몰랑~~ 이번엔 좀 많이 맵게 먹지 뭐 ㅎㅎㅎㅎㅎ

그리고 통후추도 넣어주려고 봤더니,


어라?? 통후추 다 썼네??
아 몰랑~~~
어쩔 수 없이 순후추를 뿌려뿌려~~~!!! 팍팍 뿌려뿌려~~~~~


호로록 끓인 피클물을 이제 야채가 담겨있는 통에 부어부어~~~!!!

뭐 어쨌든 대충 만들어졌네 ㅎㅎㅎ
실온에 하루정도 숙성시킨 후에 먹으라는데,
나는 내일 당장 먹을거 아니니까, 일단 한 김 식혀주고 뚜껑 닫아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버렸다!!!!

다음에는 이 만들어진 피클에 고춧가루랑 참기름이랑 참깨, 매실액을 넣어서 버무려 먹어봐야겠다.
왠지 그렇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

이렇게 이번 피클 만들기 끝~~~!!!
30분이 호다닥 지나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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