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백반 맛집 ▸ 오늘 점심은 오씨네 식당 / 오징어볶음 + 생선구이

오전에 줌바 운동이 끝나고, 같이 운동한 언니랑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오씨네식당!!
지난번에도 한번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문을 열지 않아서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었다.

그때 당시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기억속에서도 잊고 있었는데
언니가 오씨네 식당을 저 기억 저 멀리에서 끄집어내주어서 이번에도 오씨네 식당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오씨네 식당 
▫︎ 경기도 김포시 봉화로 161 (T.031-985-1315)
▫︎ 매일10:00 - 20:0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오씨네 식당 바깥에 있는 식당 간판이다. 딱 보아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 같은 아우라가 느껴지는 간판이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근처 상가 앞이나 빌라 앞에 눈치껏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식당 내부는 좀 더 레트로 감성 ㅎㅎ 감성이라고 하기엔 너무 현실적인 레트로인가?? ㅎㅎㅎ 

차림표를 한번 쓰윽 보고,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싶었지만 무난한 오징어볶음 2인으로 주문 완료!! 

그리고 생선 추가가 2,000원이어서 생선도 추가 했다. 생선은 백반에만 나온다고 해서... 

주문하고 나니, 밑반찬과 밥과 국이 우선 나왔다. 아마 여기에 생선까지 나오면 백반이겠지?? 

백반만 먹어도 훌륭하겠는데?? 

그리고 곧이어 오징어볶음이 나왔다. 와... 이집 오징어볶음 완전 내스타일!!!! 

적당한 간에 탱글탱글 오징어가 크기도 큼직하고 매콤달콤 쫄깃쫄깃!! 상추 쌈도 요청해서 쌈싸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곧 이어 나온 2,000원어치 생선!!! 가자미구이가 나왔는데,

바삭 노릇하게 구워져서 간도 적당하고 뼈도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워져나왔다.

가격대비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데?? 

 

반찬들과 국도 정말 집밥 생각나는 손맛에 맛있는 메인 요리들까지 곁들일 수 있다니 너무 좋았다. 

이른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테이블은 꽉 차 있었고, 인근에 아파트 건설현장이 있어서 그런지, 거기서 일하시는 것 같은 분들이 계속 밀려들어왔다. 그외에도 식사하러 오신 노부부도 계시고, 근처 회사에서도 점심을 먹으러 단체로 오기도 했다.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였는데, 이런곳을 이제서야 알았다니!!!!!

다음에는 궁금한 돼지찌개를 먹으러 와봐야겠다!!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점심먹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