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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일상기록

김포 홈플러스 키즈카페, 둘째가 많이 컸다는 걸 느낀 날

by 레인보우핫도그 202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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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벌초를 가기로 한 일요일. 

 

오전에는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오후가 되니 집에만 있기에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넘쳤다. 

 

그래서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김포 홈플러스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짹짹이때는 키즈카페도 참 많이 다녔던거 같은데, 

뿌앵이랑은 키즈카페를 많이 다니지 못했던 것 같다. 

 

짹짹이 일정에 맞춰 움직이다 보니 

뿌앵이는 자연스럽게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방문한 홈플러스 키즈카페는

예전과 조금 달라져있었다. 

 

놀이시설도 일부 바뀌어 있었고, 

돌 지난 아기들부터 유치원생들까지 놀기에 딱 좋게 바뀌어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형님인 짹짹이가 놀기에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 더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아졌다. 

 

미끄럼틀 앞에도 가림막이 생겼다

 

뺑뺑이 근처에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사실 여기는 작은 아이들이 자주 노는 공간인데

뺑뺑이의 스릴을 즐기는 키즈카페에서 큰 형님누나들이 많이 있었다 .

너무 열정적으로 놀다 보면 서로 주변이 안보이게 되면 

자칫 부딪힐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가림막이 생겨서 한층 서로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되었다.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스윙체어도 생겼다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레고 조립할 수 있는 테이블도 생겼다

사실 너무 오랜만에 간 곳이라

예전에 이 위치들에 뭐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약간 아이들의 체력증진과 도전을 위한 시설물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 공간이 조금 어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둘째 뿌앵이 데리고 오기에는 지금 더할 나위 없이 없다. 

그 전에는 사실 둘째 뿌앵이 데리고 오기엔 조금 난이도가 높은 시설물이 많았는데, 

이렇게 바뀌고 나니까 자주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큰 아이들은 징검다리도 아주 빠르게 지나간다

공간이 바뀌면서 기둥같은 것들도 많이 없어져서

시야가 조금 더 확 틔여진 것 같기도 하다. 

줄을 잡고 올라가는걸 좋아했던 뿌앵이
트램폴린 공간도 꽤 넓다
큰 블럭을 쌓아서 기지를 만드는 아이들
이젠 제법 형님티가 나는 뿌앵이
엄마는 이제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운 뺑뺑이(?)

하지만 이날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시설보다

둘째 뿌앵이의 찐 행복한 표정이었다. 

 

키즈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나를 붙잡고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며,

"엄마 빨리빨리~" 를 얼마나 외쳤는지...

 

그렇게 키즈카페를 즐기는 둘째의 모습을 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뿌앵이를 위한 시간이 너무 없었나?"

 

첫째 짹짹이는 처음 키우는 아이라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시켜주려고 했는데, 

둘째 뿌앵이는 형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거창한 걸 원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잠깐이라도 함께 나가고, 

같이 놀고, 

같이 웃는 시간을 좋아한다. 

 

오랜만에 키즈카페에서 진짜 즐거워하는 뿌앵이를 보며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데리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 오늘의 기록 🌱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큰다. 

그래서 나중보다 지금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오랜만에 둘째의 찐 웃음을 볼 수 있었던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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