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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일상기록

행사 끝나고 다녀온 마곡 양고기 맛집 램시티

by 레인보우핫도그 202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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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행사 운영이 끝나고

직원들이랑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이기 시작해

하루종일 행사장을 종횡무진 하다 보니

다리가 정말 천근만근 이었다. 

 

행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

저녁을 먹기로 해서 어디로 갈지 정했다.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고기가 먹고 싶어 양고기를 제안 했더니

다들 좋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양고기집 램시티. 

 

사실 양고기는 호불호가 좀 있는 음식이라

괜히 냄새 심하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깔끔했다. 

 

가게 내부도 너무 시끄럽거나 정신없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행사 끝난 뒤 지친 상태로 앉아 있기 괜찮았다. 

 

마곡 쪽은 직장인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평일 저녁인데도 직장인들이 꽤 보였다. 

 

우리도 자리에 앉아

물부터 벌컥벌컥 마시고

주문을 했다. 

 

기력 보충에는 역시 양갈비와 양꼬치만 한 게 없어서

이것저것 푸짐하게 시켰다. 

3인 세트로 먼저 주문 후

추가로 우대갈비와 프렌치랙, 양꼬치, 매콤바지락볶음까지🤣🤣

 

처음엔 다들 지쳐서 말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고기 올라가고 냄새 나기 시작하면

갑자기 다들 다시 살아난다. 

 

인간은 참 단순하다. 

 

특히 양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괜히 내가 건드렸다가

타이밍 놓쳐서 질겨지는 것보다 훨씬 낫다. 

 

잘 익은 양고기를 한 입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감탄하며 먹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촉촉해서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고소했고, 

같이 나온 소스나 쯔란에 찍어 먹으니

물릴 틈 없이 계속 들어갔다. 

 

특이하게 또띠아에 싸서 먹을 수 있었는데, 

이게 또 별미였다. 

 

특제 간장소스에는 청양고추도 넣어서 먹을 수 있었는데, 

그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정말 맛있었다. 

 

늑간살(?) 이었던거 같은데, 

나는 처음 먹어본 부위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두번 시켜 먹었다. 

 

유일하게 팔고 있는 소고기도 있어서

우대갈비도 주문해서 먹어봤다.

너무 영롱하고 예쁜 모습🤤🤤

 

고기 먹으면서

하루 있었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테이블 분위기도 조금 풀리면서

화이팅 하자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특히 이런 날은

집에 바로 가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같이 밥 먹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요즘은 행사 하나 끝나면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더 자주 느낀다. 

 

그래도 이렇게

고생했던 사람들이랑 같이 앉아서

"오늘 수고했다" 이야기하는 시간 덕분에

또 다음 일정을 버티는 것 같기도 하고. 

 

운영은 힘들었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양고기도 제대로 먹었던 날이었다. 

 


🌱 오늘의 기록 🌱

 

행사 끝나고 먹는 저녁은

가끔 음식보다 그날 분위기가 더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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